소장은 위와 대장 사이에 위치한 장기로 장액, 이자액, 쓸개즙 등이 분비되어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각종 호르몬과 소화효소 및 면역물질을 분비하여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소장암이란 이 소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암, 유암동, 악성 림프종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소장암 종류는?


선암

선세포에 발생한 암으로 가장 흔한 소장암입니다. 다른 소화기 암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소장암 치료 시 다른 부위도 조사를 해야 합니다.


유암종

호은 세포에 암세포가 발생한 것으로 소장암 중 두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소장 유암종의 경우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장 전체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이 외에 악성 림프종, 육종, 위장관간질종양, 전이성 소장암으로 나뉘어집니다.



  • 소장암 원인은?

소장은 음식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색을 띄는 육류와 훈제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소장암 발생확률이 2~3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식에 포화지방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유전성 질환이나 크론병, 셀리악병, 신경섬유종증 등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살충제 등이 있습니다.



  • 소장암 증상은?

소장암은 매우 드문 형태로 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종양이 커질 수록 아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 복부 불편함

종양이 커질 수록 소장을 점점 막게되는데, 이로 인해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면서 복부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통증의 경우 장폐색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복부 이외에 허리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장암일 경우 약 50% 정도에서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황달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황색의 담즙색소가 생성됩니다. 이때, 소장암이 생길 경우 담즙의 배액을 막게되면서 흰자, 피부 등이 노랗게 착색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얼굴과 가슴 부근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 설사, 기관지 천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 소장암 예방방법은?

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로 알려진 것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 식습관 개선이 꼭 필요한데요. 붉은색 육류와 훈제 음식,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 전곡류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주기적인 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소장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장암의 경우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특별히 권장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가족성 용종증 환자의 경우 선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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