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이란?
취나물은 대표적인 산나물 중 하나로 따로 재배하기보단 산에서 채취해서 섭취하는 식물입니다.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산채로 쌉싸름한 맛이 나고,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60여종의 취나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4종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식용으로 사용되는 종은 '참취'로 맛과 향은 물론이고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에 널리 식용되고 있습니다.
취나물 영양소는?
취나물 100g 당 영양소로는 베타카로틴 3,564㎍, 비타민A 594.00㎍RE, 인 61mg, 칼륨 469mg, 칼슘 124mg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취나물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취나물 효능은?
눈 건강
취나물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식물에 들어 있는 색소 중 하나로 몸에 흡수될 경우 우리 몸의 소장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시 비타민A는 눈의 간상세포에서 물체를 볼 수 있돌고 만들어주는 로돕신을 생성하여, 눈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야맹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제거 및 혈액순환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전환된 이후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은 혈관에 들러붙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염증을 유발하게 되어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취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혈압 예방
취나물 100g 당 함유된 칼륨 수치는 약 칼륨 469mg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을 1:1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이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은 3,500mg 입니다. 칼륨은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로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근육 무력감을 유발하는 고칼륨혈증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적정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취나물 100g 당 열량은 31kcal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취나물은 칼로리가 낮을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을 섭취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며,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장의 연운운동을 촉진시키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변비 및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숙변을 제거하고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줘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뼈건강
취나물 100g 당 칼슘은 124mg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기준 일일 칼슘 섭취량은 700~900mg 입니다. 우리 몸은 세포와 혈액의 칼슘양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는데, 칼슘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뼈에 있는 칼슘을 혈액으로 이동시켜 농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칼슘은 뼈를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으로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 경우 뼈의 칼슘 수치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취나물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어린이 및 청소년기 아이들의 골격형성 및 성장에 도움이 되며, 성인 및 노년층의 경우 관절염 및 골다공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취나물 먹는 방법
재료 : 참취 또는 곰취 200g, 조선간장 한수저, 통깨 약간, 소금 한수저, 들기름 한수저
취나물을 물에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은 후 생취나물을 1분간 삶는다.
물기를 제거한 후 간장과 들기름,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Tip. 취나물을 삶는 이유는 생취 안에 함유되어 있는 '수산기'라는 독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취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지금까지 취나물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취나물에는 수산기라는 독성 물질이 있지만 양이 그렇게 많이 함유되어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소량으로 섭취할 땐 생으로 먹어도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또한 수신기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1분간 데칠 경우 모두 분해되므로, 다량으로 섭취 시 데쳐먹으면 됩니다.
